스팀 게임 추천 킬다크로우즈 리뷰, 원펀치 뱀서류게임

오늘의 스팀게임 추천작은 킬 더 크로우즈(Kill the Crows)라는 작품이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적도 한방, 나도 한방에 죽는 원펀치뱀 서류게임이라고 볼 수 있어 매운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최근 스토브 인디에서도 출시됐으니 쿠폰을 거는 타이밍을 잘 노리면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 방법

킬 더 크로우즈는 서부시대의 총잡이가 되어 까마귀라는 악당들을 소탕하는 게임이다. 사방에서 몰려오는 적을 리볼버를 쏴 처치하면 되고, 100마리를 잡을 때마다 보스가 등장한다. 보스는 3종류가 있으며 400km에서 1보스가 더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등장한다.

석양이 지다. 빠빠빠빠팡

적은 평범한 근접 및 원거리 공격을 하는 적부터 시작해 방패를 든 적, 스나이퍼, 이동 속도가 빠른 적(3보스를 잡은 후 등장), 자폭해 범위 피해를 주는 적(1보스를 잡은 후 등장)까지 다양하게 등장한다. 처음에는 아마 저격수에게 많이 죽을 것 같은데, 이를 위해 벽을 사이에 두고 싸우면서 저격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조작은 WASD로 이동, R로 재장전, 좌클릭으로 사격, 휠버튼으로 특수공격(샷건 등), 우클릭으로 필살기(쇼다운), 스페이스바로 굴림을 사용할 수 있다. 너무 단순해서 시작하는 건 누구나 쉬울 거야. 굴러가는 것은 짧은 시간에 무적 판정을 받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잠깐 멍때린 순간 혼난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모두가 한방이다. 적도 한 방, 심지어 보스도 한 방에 죽는다. 다만 보스를 보호하고 있는 장치를 2개(후반부로 가면 늘어난다) 먼저 부수지 않으면 보스를 공격할 수 없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3개의 방이기는 하다.이러한 특징은 나에게도 적용된다. 보스에게 맞든, 짱첸이몹에게 맞든, 무조건 한 대 맞으면 게임 오버다. 어느 정도 무기와 패시브를 개방한 중후반에 가도 변하지 않는다. 오히려 중후반부로 가면 적이 젠이 되는 시간이 더 빨라지고 난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오히려 죽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플레이어는 로드아웃을 통해 무기, 필살기, 패시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적을 관통해 여러 명을 처치할 수 있는 무기, 장전 속도가 더 빠른 무기 등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선택이 가능하다. 이를 개방하기 위해서는 적 100마리의 처치와 같은 과제(Task)를 달성해야 한다.

플레이 칩

‘이거 두 개 꼭 같이 써주세요’ 이렇게 만든 느낌

팁을 몇 가지 말씀드리면 서로 잘 맞는 무기와 패시브가 있다. 예를 들어 모든 탄약을 한 번에 재장전해야 하는 더 크림슨은 탄창이 비면 재장전이 빨라지는 ‘혁탄대 패시브’와 어울린다. 새로 개방된 무기를 사용해 봤는데 생각보다 좋지 않다면 로드아웃이나 필살기를 바꿔보거나 새로 개방해보자.또 Cursed Gaze라는 필살기를 얻으면 왼쪽에 포지션을 잡고 싸우는 전략도 좋다. 장애물을 통과해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한 번의 필살기로 저격수 3명 쓰러뜨린다는 획득 조건이 조금 까다롭지만, 너무 초반부터 달성하지 않으려 하고 201킬 이후부터 저격수가 연속 3명 나오는 구간이 있는데, 그때 필살기를 사용하면 쉽게 달성할 수 있다. 플레이 도중 ESC를 누르면 일시정지를 하면서 현재 정확도와 과제를 확인할 수 있다.재장전 키는 R이 아닌 좌측 시프트 키로 바꾸면 새끼 손가락까지 완전히 활용할 수 있다. 아니면 굴러가는 것을 시프트 키, 재장전을 스페이스 바로 바꿔도 나쁘지 않다. 한번씩 바꿔보고 자신에게 맞는다고 생각되면 써봤으면 좋겠다.소회.우선 단점부터 꼽자면 킬 더 클로우즈는 뱀 서류 게임이지만 뱀 서류 게임의 가장 매력적인 요소를 없앴다. 아이템을 무작위로 먹는 시스템도 없고 성장 시스템도 없다. 매 판마다 랜덤 전투 스타일을 추구하는 재미와 캐릭터가 점점 강해지는 재미가 적을 것으로 보인다.물론 로드아웃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는 있지만 아이템 선택에 자유를 준다면 가장 효율적인 세팅만을 추구하게 된다. 게다가 이 게임은 한방에 무조건 죽는 하드코어 게임이어서 효율을 더욱 추구하게 된다. 아이템 옵션이 터무니없이 압도적인 성능을 갖는 것도 아니고 그저 조금의 편의성을 더 제공하는 형태다.또 과제 때문에 게임 플레이 자체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필자에게 도전 과제란 플레이하면서 자연스럽게 달성하거나 엔딩을 보고 나서 빈 공간을 채워가는 느낌이었는데, 이는 다음 무기와 패시브를 개방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먼저 달성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플레이 흐름을 빼앗긴다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과제를 클리어한 후에는 달성했다는 성취감보다는 해방감이 더 강했던 것 같다.무엇보다 아무리 세팅을 해도 무조건 한방에 죽는다는 특징은 상당한 피로감으로 다가온다. 매 순간 긴장해야 하고, 그 끈을 놓치는 순간 잡몹에게 죽고 마는 굴욕과 공허함을 느껴야 한다.이런 특징 때문인지 플레이타임이 짧아 오히려 다행스러운 게임이었다. 보스는 3가지가 전부이며 엔딩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플레이어에 따라 다르겠지만 3~4시간 정도 걸린다.장점을 꼽자면 적을 한방에 죽이는 쾌감은 확실히 좋았던 게임이다. 사실 이거 하나가 전부가 아닐까 싶은데 어떻게 보면 게임의 재미를 느끼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굉장히 의미 있게 느껴진다. 또한 죽음을 반복하며 처치해야 하는 적의 우선순위를 정하기도 하고, 포지션을 정하기도 하고, 자신에게 더 잘 맞는 무기를 찾아가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나 자신의 피지컬과 숙련도가 성장한다는 경험도 좋았던 것 같다.장점을 꼽자면 적을 한방에 죽이는 쾌감은 확실히 좋았던 게임이다. 사실 이거 하나가 전부가 아닐까 싶은데 어떻게 보면 게임의 재미를 느끼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굉장히 의미 있게 느껴진다. 또한 죽음을 반복하며 처치해야 하는 적의 우선순위를 정하기도 하고, 포지션을 정하기도 하고, 자신에게 더 잘 맞는 무기를 찾아가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나 자신의 피지컬과 숙련도가 성장한다는 경험도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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