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년전 버림받은 한국출신 아기의 크리스마스 축복

[미주 한인 역사 리서치 탐사 기획 시리즈] 1화 51년 전 버려진 한국출신 아기 크리스마스 축복-서울시청에 버려진 생후 5개월 된 여아…미국 아이오와주 가정입양 새 보금자리 Adopted Korean Baby Finds New Home with Keokuk Family 2018년 12월 29일 [유정신보=IA] 번역정리 : 심흥근 기자([email protected] ) 반세기 전인 1967년 12월 27일자 미국 아이오와주 쿼크(Keok,IOWA) 지역신문에는 한국에서 버려진 아기를 입양해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했고, 그 해도 없이 행복했다. 당시 신문은 버밀리언 씨의 주소지 1111 Cherry, Keokk, IOWA도 밝혔다. 아래, 쿼크 지역 신문의 기사 내용을 번역 소개한다. [편집부] 입양된 한국 출신 아기는 한 살도 안 된 불과 생후 5개월 된 여자아이다. 그해 12월 18일 미국 아이오와 주 현지에 도착한 아기의 영문 이름은 에이미 리(Amy Lee), 아기가 미국에서 맞는 첫 크리스마스였다. 입양한 미국인 가정 셈버밀리언 패밀리는 늘어난 새로운 가족들로 인해 지극히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어 기쁨으로 들끓고 있다. 미세스 버밀리언 씨는 “자신에게는 이미 두 아이가 있지만 새로운 가족이 된 아기 ‘에이미 리’에 더 관심이 있다”며 들뜬 행복감을 감추지 못하고 기자에게 말한다. 생각하기에 사람은 인생에서 조금 늦은 나이(나이트가 돼야) 줄을 서야 아이들을 진심으로 존중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양어머니인 33세의 부인 바밀리언 주부는 말한다. 한국인 아기 에이미 리는 다른 40여 명의 한국 출신 고아들과 함께 12월 15일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도착 직후 고아들은 많은 미국인 가정에 입양됐다. 이들 중 10여명은 수두(Chickenpox)에 감염된 상태였지만 에이미 리의 아기는 다행히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가벼운 정도의 병은 갖고 있는 상태였다. 양부모 버밀리언 씨 부부는 아기를 홀트 입양기관(Holt Adoption agency)을 통해 입양했다. ‘홀트’ 사회복지입양기관을 발족한 해리 홀트(Harry Holt) 씨 부부는 과거 ‘오리건주 크레스웰’에 살면서 8명의 한국인 고아를 모아 입양해 총 13명의 아이들을 돌봤다. 지금은 한국에 거주하면서 버려진 아기를 모아 입양시키는 사회복지사업을 하고 있다. -2500명의 고아입양(1967년 당시) “홀트 입양기관의 중재를 통해 2500명의 고아가 미국인 가정에 입양됐다”고 버밀리언 주부는 말한다. 모든 아기는 입양 시 신체 이상 진단을 받는다. 에이미 리 아기의 한글 이름은 강신영(Kang Shin Yong)이다.(*에이미 아기의 경우 친부모들이 사정이 어려워질 당시 이불보자기에 아기 이름 석 자를 적어놓은 것으로 추정) 아기가 발견된 (버려진) 장소는 서울시청이며 발견일은 7월 15일로 버밀리언 가족이 처음 입양 의향서를 기관에 제출할 무렵이었다. 아기 사진을 8월 29일 받은 주부 버밀리언 씨는 “아기 사진을 보자마자 바로 사랑으로 돌봐야겠다는 순간적 결심이 섰다”고 말했다. -입양에 관심을 갖기 전까지 미세스 버밀리언 씨는 한국인 입양에 관심을 갖기 전까지는 그 전에 한국인 아기를 입양한 친구들의 가정을 지켜보면서였다고 말했다. 그네 중 윌리엄 페리스 부부는 농경지 전원지역인 쿼크 지역에 살고 있는데 1958년 한국 출신 한국인 아기를 입양했다. 동생을 원해온 아기의 새 언니 돌로레스(Dolores)씨는 “꿈이 현실이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버밀리언 주부는 새 아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그 아기가 정말 행운의 복을 받았다’고 말하지만 오히려 행운의 복을 받은 사람은 우리 가족”이라고 말한다. – 끝. – #고아, #복지, #입양, #크리스마스, #교육,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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