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미광화랑 정아름 작가, ‘식목일기’전 개최

안녕하세요. 수영구 SNS 기자단 김필정입니다. 오늘은 수영구 민락동 미광화랑에서 열리고 있는 정아름 작가의 개인전 ‘식목일기’ 전시를 소개합니다. 정아름 작가는 1982년 부산 출생으로 경성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한 부산의 젊은 작가입니다.

미광화랑은 1999년 개관하여 한국의 근현대 미술품을 취급하는 화랑입니다. 부산의 근대미술을 발굴하고 조명하는 동시에 개성과 실력을 갖춘 부산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미술시장에 소개하며 신구의 역사와 전통을 잇는 부산의 중견 화랑입니다.

전시명: 정아름 개인전 – 식목일기 전시장소: 미광화랑(부산시 수영구 광남로172번길2) 전시기간: 2023년 12월 15일(금)~12월 28일(목) 14일간 휴관일: 일요일 휴관(전화예약관람), 점심시간 12시~1시 전시문의: 051-758-2247

정아름 작가는 ‘식목일기’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를 통해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생각을 식물의 생장에 빗대 유머러스한 시선과 개성적이고 기발한 표현 방식으로 표현했습니다. 정 작가는 매일 어떤 나무를 심는지, 그 생각의 싹에서 자라 거목이 되기까지 눈에 보이지 않는 식목의 순간을 화폭에 담았다고 합니다. 식목일기는 각자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식목 이야기라고 밝혔습니다.

천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머릿속에서 태어나 자라고 뻗어나가는 생각의 가지를 눈으로 볼 수 있다면 웅장한 거목, 어쩌면 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거대한 모양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하지 않고 사는 사람이 없다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매일 생각의 가지를 뻗는 식수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정아름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 100호 1점, 50호 3점, 30호 1점, 20호 2점과 10호 이하 소품이 약 20점, 설치 3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광화랑 전시를 비롯해 개인 전시 8회와 독일 함부르크, 일본 후쿠오카 등지에서 다양한 그룹 전시에 참여해 작품세계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정 작가의 설치 작품 중에는 화분에 길게 늘어뜨린 묵직한 머리카락 뭉치가 보입니다. 정 작가에 따르면 2006년 대학 졸업 후 독일 유학 생활을 시작했고 언어 문제 등으로 스트레스가 심해 드로잉을 하면서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머리카락은 바로 작가의 고민과 스트레스로 인해 무거워진 머릿속을 표현한 작품으로 보입니다.

정 작가의 작품을 관람하다 보면 마치 어린 아이의 그림처럼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재미있는 캐릭터나 색채를 사용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정 작가는 “아이는 어른과 달리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운 존재이기 때문에 5살 아이가 그린 것과 같은 형식을 통해 현재 상태와 대비시켜 속박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작가는 밝고 명랑한 아이가 그린 듯한 작품을 차용해 작품을 전시했는데, 작품 속 사랑스러운 외모 속 아이의 표정은 왠지 아픔과 걱정이 보입니다. 아이처럼 자유롭고 오직 행복하기만을 기대하지만 현실 젊은 작가 자신의 고민이 드러나는 자화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미광화랑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전시되는 정아름 작가의 개인전 – ‘식목일기’ 전시를 만나보세요. 미광화랑은 누구나 작품을 부담없이 감상할 수 있는 오픈 공간입니다. 가까이 지나가면 편안한 마음으로 들어와서 정아름 작가의 작품을 한번 살펴보세요.

미광화랑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전시되는 정아름 작가의 개인전 – ‘식목일기’ 전시를 만나보세요. 미광화랑은 누구나 작품을 부담없이 감상할 수 있는 오픈 공간입니다. 가까이 지나가면 편안한 마음으로 들어와서 정아름 작가의 작품을 한번 살펴보세요.

미광화랑부산광역시수영구광남로172번길2

– 수영구 SNS 서포터즈 김필정-

– 수영구 SNS 서포터즈 김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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